귀족수술후 보형물이 움직이거나 염증이 날 수도 있나요?

귀족수술의 경우에 보형물을 넣게 되면 나중에 움직이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문제가 없을지 걱정됩니다. 그런 경우들도 있나요?

상담을 하다보면 귀족수술(부비부증대술) 후 나중에 보형물이 움직이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귀족수술은 보형물이 뼈와 뼈막 사이에 위치하도록 하는 것인데

이 위치에 제대로 들어간다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귀족수술 후 염증은 매우 드물지만 봉합선 주변의 표재성 염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마보형물, 귀족보형물, 턱보형물, 코성형, 가슴성형 등 보형물을 이용하는 성형수술에서는

세균감염에 의한 염증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보형물이 염증의 원인은 아닙니다.

보형물이 있는 상태에서 감염에 의한 염증이 발생하면 항생제를 써도 잘 낫지 않기 때문에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에서는 특히 신경을 쓰고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감염에 의한 염증의 빈도가 매우 낮지만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 중에는 코성형이 가장 빈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호흡으로 인해 코 안에 세균이 가장 많기 때문이라고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감염에 의한 염증이 발생하면 보통 빨개지고 아프고 물이 차면서 붓습니다.

염증이 의심되면 고여있는 액체를 천자하여 액체의 성상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세균배양검사를 포함하여 세포검사 및 화학검사를 시행하며,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경험적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혹시 육안으로 확인한 액체의 성상상 감염이 강력히 의심된다면

바로 보형물을 제거하고 항생제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물이 고였다고 해서 반드시 감염에 의한 염증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반응성 변화로 조직액이 소량 고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천자하여 최대한 고인 것을 제거해주는 식으로 접근합니다.

하지만 모든 염증이 물이 고이는 것은 아니며, 절개선 주변에 표재성 염증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염증이 진행되어 보형물이 있는 공간으로 번지기 전에 치료하면 대개는 문제없이 해결됩니다.

 

• 이경수 원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現 드림페이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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