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제35장 <염증인줄 알았는데...> 피부낭종제거

◈ 피부에 동그랗고 단단한 느낌이 생긴다면 피부낭종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피부낭종 제거수술 전>

수년 전부터 관자부위에 동그란 것이 만져졌다고 합니다.

피부표면 바로 아래에 위치한 결절이 보이고, 지름은 약 1cm 입니다.

전형적인 피부낭종으로 판단하고 제거술을 시행하였습니다.

[수술 계획]   피부에 1cm 가량의 절개 후 피부낭종 손상없이 제거

피부낭종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절개선의 길이는 피부낭종의 지름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피부낭종의 캡슐이 확인되면 캡슐을 터뜨리지 않도록 주변을 박리하여 제거합니다.

제거 후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에 녹는 실로 봉합을 하고, 녹지 않는 실로 피부를 봉합합니다.

<피부낭종 제거수술 후>

수술 후 5일째 실밥제거 직후 모습입니다.

수술 후 3주~1개월 경에 봉합선의 붉은기가 두드러진다는 느낌이 있을 수 있고,

3개월 이전에는 만졌을 때 단단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낭종은 표피낭종 혹은 피지낭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신체 어느 곳이든 발생 가능합니다.

털, 각질, 피지 등 피부성분이 캡슐에 싸여 주머니형태로 뭉쳐있는 모양입니다.

캡슐까지 온전히 제거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외과적인 제거술이 필요합니다.

간혹 염증이 동반되어 종기와 혼동될 수도 있습니다.

염증이 동반되어 있다면 염증을 가라앉히고 추후 외과적 제거술을 시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이경수 원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現 드림페이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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