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쌍꺼풀수술 후 비대칭으로 고민하고 계십니다.

 

 


 

위 사진은 3년 전 중국 병원에서 절개로 쌍꺼풀 수술을 한 환자분의 재수술 전 사진입니다. 

환자분은 비대칭이 눈에 띄는 쌍꺼풀을 개선하기를 원했고, in-fold를 out-fold로 변경하길 원했습니다.

다소 큼직한 쌍꺼풀을 원해서 크기는 왼쪽 눈과 비슷하기를 원했습니다.

환자분의 눈은 쌍꺼풀의 내측부분이 안에서 시작하는 in-fold입니다.

눈두덩이의 피부 양이 그리 많지 않고, 양쪽의 디자인 차이가 눈에 띕니다.

거기에 오른쪽 눈의 눈뜨는 힘이 왼쪽에 비해 살짝 약해보입니다.

쌍꺼풀의 선명도는 큰 문제 없어 보입니다.

 

재수술 계획
1. 피부 제거하지 않고 왼쪽 눈의 쌍꺼풀의 높이로 양측의 쌍꺼풀을 디자인.
2. In-fold를 out-fold로 바꾸기
3. 양측의 눈 뜨는 힘을 비슷하게 교정

 

 

오른쪽 쌍꺼풀의 경우 피부제거 없이 쌍꺼풀을 낮추는 것이므로 좀더 까다롭습니다.

기존의 높은 유착을 없애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기존 절개선의 흉터가 심한 편은 아니였습니다.

일측성 선천성 안검하수의 경우, 눈뜨는 근육이 변성이 되어있는 경우가 있어서

완벽하게 교정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드렸습니다.

절개로 out-fold를 만드는 경우 내측부분의 흉터는 조금 눈에 띌수 있다는 것도 함께 말씀드리고 진행했습니다.


최대한 오차가 없도록 좌우 대칭을 고려해서 정성껏 디자인을 하고, 조직보존에 유의하면서 절제를 하였습니다.

눈을 떳다 감았다를 반복하여 확인하며 눈뜨는 근육 단축고정을 최대한 대칭이 되도록 하고,

나이가 젊기 때문에 선명도가 약하지 않도록 신경써서 봉합을 하였습니다.

이 경우는 간섭현상(기존 절개선의 선명도가 일부 살아 있어서 새로 만든 라인과 겹쳐보이는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주로 간섭현상은 내측에서 일어나는데 이 경우는 내측을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중앙이나 외측은 피부절제 없이 낮추는 것이므로 간섭현상이 일어날 수는 있지만

선명도를 충분히 확보하면 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수술 후 7일째 실밥제거 직후>


계획했던 대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대칭이 개선되었고, 오른쪽 눈의 눈뜨는 힘도 증가했습니다. out-fold도 무난하게 보입니다.

  


                                                                                                     <수술 전>


                                                                                                       <수술 후>


피부제거없이 디자인을 개선한 것이므로 수술 전/후 사진을 비교해보면 기존의 절개선의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기존의 절개선의 흉터가 적은 편이어서 사진상 기존 흉터가 잘 보이지 않는 부분도 많습니다.

수술 후 7일째 실밥제거 직후인지라 붓기도 있고해서 쌍꺼풀 선이 주변에 비해 약간 들어가 보입니다.

쏘세지 쌍꺼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는 비대칭 개선이 주 목적 이었습니다.
눈 뜨는 힘의 교정은 좌우 눈 뜨는 힘의 차이가 있는 경우 조금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눈 뜨는 근육이 한쪽이 변성되어있는 경우가 있고,

마취제의 영향으로 수술 중 눈 뜨는 힘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입니다.

우리나라 사람과 다르게 중국 분들은 크고 확실한 쌍꺼풀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적 기준이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릅니다.



 

  • 이경수 원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現 드림페이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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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EAM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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